[더뉴스] 3개 전선 동시다발 공격 포착...외신 “우크라 대반격 사실상 시작” / YTN

2023-06-09 2,240

■ 진행 : 김영수 앵커, 엄지민 앵커
■ 출연 : 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수석연구위원
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인용 시 [YTN 더뉴스]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.



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수석연구위원과 짚어보겠습니다. 어서 오세요. 젤렌스키 대통령이 대반격할 것이다라고 예고는 했어요. 실제로 대반격이 시작된 것 같습니까?

[차두현]
지금 아직은 아마 전조단계인 것 같아요. 왜냐하면 러시아가 지금 대반격이 시작됐다고 얘기하지만 이건 전형적인 정보 작전의 하나로 생각됩니다. 내가 이만큼 사전에 동향들을 잘 파악하고 있고 대비가 되고 있다라는 것을 과시하기 위한 차원으로 생각이 되고요. 마치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직전에 2021년 말부터 미국 쪽에서 계속 경고를 했잖아요. 그것의 러시아판이라고 볼 수 있고요.

반면에 지금 그렇다고 해서 전혀 생각이 없다는 건 아니에요. 우크라이나 쪽도 지금 분명히 충분히 전력을 축적을 해서 이제는 실제로 회복한다라고 하는 준비를 하고 있을 겁니다. 다만 언제까지 전쟁을 끝내야 된다는 시한이 없기 때문에 굳이 러시아가 잘 대비돼 있는 그 시기에 지금 공격을 할 필요는 없는 거죠. 그렇기 때문에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부 전투들은 가장 빈틈이 많은 쪽이 어디인가?
이걸 타진하기 위한 예비공격으로도 볼 수가 있어요.


빈틈이 많은 곳이 어딘가. 6일에 카호우카댐이 붕괴됐잖아요. 일단 붕괴된 댐이 있는 위치를 보고 이 댐이 어떤 의미를 가졌는지를 봐야 될 것 같아요.

[차두현]
지금 카호우카댐이 붕괴가 되면 그 일대에 있는 헤르손이나 그다음에 나머지 남부 지역에 있는 주요 거점도시들의 도로나 이런 것들이 유실될 가능성이 굉장히 큽니다. 그렇기 때문에 사실은 저 지역에 댐이 붕괴된 여파로 인해서 남부 지역에서, 특히 크림반도 인근 지역의 주요 거점 지역에 대한 작전을 전개하는 건 조금 늦어질 수밖에 없어요.

그렇다고 완전히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. 실질적으로 도로를 가설해가면서 할 수 있기 때문에요. 그래도 러시아 쪽에 조금은 어쨌든 방어하는 입장 쪽에서는 현재 있는 군사 상황 자체가 변하지 않는 것이 좋거든요. 그런 입장에서는 댐 붕괴라는 것이 현재 추가적인 군사 활동을 벌이는 데는 제한 요인이 되기 ... (중략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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